길을잃었을때1 캐나다 밴쿠버 등산, 이눅슈크를 아시나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공식 로고이눅슈크(Inuksuk)는 북극권에 사는 원주민들이 이정표나 음식 저장고를 표시하기 위해 돌로 쌓은 조형물이다.살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유난히 떠나온 것들이 그립던 풍경에도 이눅슈크가 팔을 벌리고 서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면 그곳에 가을이 서 있을 것만 같은 밴쿠버의 들꽃 길을 걸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으로 본 풍경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땀과 고통의 맛을 알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사는 날 동안 심장이 터질 것처럼 빨리 뛰고 다리가 풀려서 서 있을 힘조차 없을 때도 묵묵히 나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살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캐나다에서 혼자 산을 오르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2025.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