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2025년 1월 3일. 산티안고 순례길 5일 차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에서 에스테야(Estella)까지 21.80km, 4시간 소요. Albergue Hosteria de Curdidores 22유로산티아고 6일 차. 에스테야(Estella)에서 로그로뇨(Rogrono)까지 49.50km, 9시간 40분 소요. Albergue municipal de rogrono 10유로순례길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사람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출발점,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를 향하던 첫날, 우연처럼 동행을 만났고, 첫 숙소에서 중국, 스페인, 덴마크, 스페인 순례자들을 만났다. 매일 밤마다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술잔을 비우며, 각자의 언어로 그날을 추억하는 법을 배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
2026. 1. 5.
산티아고 순례길, 첫날의 교감
2025년 12월 29일 인천공항에서 파리 드골 공항까지 14시간 15분 비행. 프랑스 파리, 한국과의 시차 8시간 그리고 파리에서 바욘까지 10시간, 약 800km. 아직 끝이 아닙니다. 또 바욘에서 생장까지 오전 8시 50분 기차로 출발, 9시 50분 도착. 공항에서, 기차역에서 대기 시간까지 꼬박 이틀이 걸린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여정.파리의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하라는 말도, 도착하자마자 다른 세상의 언어와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프랑스어도, 스페인어도 하나도 안 보이고, 안 들립니다. 발음이 정말 생소하기 때문에 같은 곳을 말해도, 완전 다른 도시로 들리는 마법. 낯선 언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야 하는데, 안 되는 영어로 무언가를 물어보면 불어로, 스페인어로 얘기해 ..
202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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